카카오, 경영진 구속에 52주 신저가…그룹株 일제히 동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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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0-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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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지난 18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지난 18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자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그룹 상장사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3.11%) 떨어진 4만500원에 장 마감했다. 장중에는 4만450원까지 추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카카오게임즈는 4.12%(1000원) 내린 2만3300원에, 카카오페이는 2.75%(1100원) 내린 3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약세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오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여원을 투입해 SM엔터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카카오의 소액주주는 199만912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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