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대한항공, 중고도·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첨단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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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10-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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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부스
중고도 무인기,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무인기와 관련된 첨단 기술을 공개한 대한항공 부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서 중고도 무인기,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무인기와 관련된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대한항공 야외 전시장에서는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 통제 차량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사체 및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까지 아우르는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국내 무인항공기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최초 군용 무인기 형식인증을 받고, 2018년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감항 인증을 획득하는 등 무인기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해왔다. 미래 성장 동력인 스텔스 기술과 우주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이하 콜린스)사와 기술 협력을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로, 성능개량 사업은 우리 육군·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를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콜린스사는 미군 UH-60의 특수작전용 헬기인 MH-60의 조종실 디지털화를 비롯한 성능 개량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우리 군과 미군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MRO)하고 군용기 성능개량을 수행해 온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미래 핵심 기술을 주도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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