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가을 산책하며 즐기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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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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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맞이 경기도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통한 친환경 힐링 교육 운영

  • 2023 경기문화재단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공모

사진경기문화재단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1일~22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일대에서 방문객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체험 행사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창의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바다향기수목원의 장소 협조로 센터와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해 기획·운영을 맡았다.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목원 속 동물 찾기, △나무 더미를 활용한 자유창작 놀이, △다람쥐 농구 게임, △바다퀴즈 돌림판, △심청연못 연꽃 그리기 등 다채로운 예술교육 ·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재단과 수목원이 함께하는 행사인만큼 예술 활동을 매개로 환경과 동식물 보호에 대한 도민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이 밖에 대부 지역을 방문하는 주말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치물과 포토존, 참여자들을 위해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소소한 간식도 마련했다.

특히 ‘환경’을 키워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설치미술가 이경호 작가가 어시스트 아티스트 장태산과 함께 수목원 출입구에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 작품을 설치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오가는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담당자는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참여자들이 수목원 곳곳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대부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체험하는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으로 힐링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창작센터는 도내 예술작가 및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작가가 되어 ‘예술가적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기관 고유의 예술교육 사업인 “창의예술학교”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리모델링 후 내년(2024년)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재개관을 앞둔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민 누구나 소외 없이 향유할 수 있는 폭넓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10월 21~22일 주말 이틀간 운영되는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은 무료입장으로 운영되는 바다향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목원 운영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방문하면 수목원 해설사의 특별 해설도 경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창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3 경기문화재단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공모
사진경기문화재단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2023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젊은작가(New Blood)'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미술창고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청년 신진작가 작품구입 사업으로, 작품구입을 통해 경기도 청년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계기 마련과 창작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응모자격은 경기도 거주(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기도) 또는 소속 대학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미술대학 또는 미술대학원 2024년 졸업예정자이다.

모집 부문은 한국화,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작가 1인당 1점 150만원 이내로 제한한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구입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 작품은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후 계약단계에서는 작품 계약과 함께 작품매도 계약서 작성방법, 작품저작권 활용방법, 미술작품 창작대가 산정기준 등 작품매도계약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구입 작품은 경기미술창고 작품으로 등록되어 별도 기획전시와 희망기관 작품 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11월 13일부터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경기미술창고는 소장품 대여를 통한 대여료 수입으로 경기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작품 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장품 대여를 시작한 2021년부터 전시 기회를 갖기 어려운 도내 초등학교·중학교, 은행 등 다양한 기관의 높은 관심으로 지금까지 총 26건의 전시가 이뤄졌다.

대여된 누적 작품 수는 3년간 544점에 달하며 지난해 158점이 대여된 데 이어 올해 161점이 계약되면서 대여 건수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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