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대웅제약, 실적 개선세·기업가치 상승 반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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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0-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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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키움증권이 12일 대웅제약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3분기 실적에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증가한 3167억원, 319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인 3209억원, 317억원(매출액·영업이익 순)을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치료제 엔블로 등의 고른 성장과 일반의약품(OTC) 성장이 전망된다"며 "지난 4월 미국 바탈리 바이오와 체결한 자가 면역질환 신약 후보 물질(DWP213388)의 글로벌 판권 기술 수출 계약금 1100만 달러(한화 약 147억원)의 일부가 3분기에도 소폭 유입될 것"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2분기에도 인식된 만큼 실적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요소는 아닐 것으로 추측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만큼 대웅제약의 밸류에이션은(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가 내년 중국 출시가 된다면 나보타의 추가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감안해 허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웅제약의 올해 실적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4%, 20.0% 증가한 1조2355억원, 1270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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