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한-칠레 FTA, 공급망·그린에너지로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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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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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반 만에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 다시 개최

  • 방문규 장관, 안덕근 본부장 등 칠레 장관과 면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접견실에서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이 12일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FTA를 기반으로 구축한 경제협력 관계를 공급망, 디지털,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칠레는 한국의 최초 FTA 체결국이며, 한국은 칠레의 아시아 최초 FTA 체결국이다. 양국은 FTA 체결 이후 교역량이 약 5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개편 흐름에서 상호호혜적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였다.

올해는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대한상공회의소(KCCI)와 실레산업연합(SOFOFA)은 제23차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1979년 설립 이후, 지난 45년간 활발히 운영해어 온 양국 간 대표 민간 경제협력 채널이다. 지난 2019년 4월 제22차 회의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지만, 3년이 조금 지난 올해 다시 열었다.

행사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콜라스 그라우(Nicolas Grau)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양국 경제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그라우 장관과 별도로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통상, 핵심광물 공급망, 그린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 최적의 후보지로서 부산의 강점을 설명하고, 칠레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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