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서 집와이어 고장…탑승객 3시간 지리산 공중서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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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박기현 기자
입력 2023-10-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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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한 레포츠 시설의 집와이어가 9일 고장으로 멈췄다 119 구조대원이 공중에 매달려있던 이용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전남 구례군 한 레포츠 시설의 집와이어가 9일 고장으로 멈췄다. 119 구조대원이 공중에 매달려있던 이용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전남 구례군 한 레포츠 시설의 집와이어가 9일 고장으로 멈췄다. 119 구조대원이 공중에 매달려있던 이용객을 구조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 구례의 한 레포츠 시설에서 집와이어가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탑승객이 3시간 동안 허공에 매달려 있다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40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 한 레포츠 시설에서 집와이어가 고장을 일으켰다. 목격자들은 60대 탑승자 A씨가 출발 지점에서 3분의 2가량 줄을 타고 내려오다 멈춰서 공중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지리산 자락 해발 568m에서 줄을 타고 아래로 1㎞가량 활강하도록 설계됐다.
 
산악 119구조대와 업체 관계자들은 로프 건으로 A씨를 연결해 사고 발생 후 약 3시간 만인 오후 1시37분쯤 지상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업체는 사고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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