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식]'산청엑스포', 추석 황금연휴 기간 대한민국을 휩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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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손충남 기자
입력 2023-10-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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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6일간 44만여명 다녀가, 개막 이후 약 79만 명 관람해

  • 산청엑스포 다녀간 관람객, '행복 충전', '건강 충전'

  • 홍보전략 적중과 입소문으로 올 가을 최고 여행지로 급부상

개막 이후 반환점을 지난 산청엑스포는 관람객 수 79만 명을 돌파하며 올 가을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개막 이후 반환점을 지난 산청엑스포는 관람객 수 79만 명을 돌파하며 올 가을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동안 대한민국 대표 키워드는 산청엑스포였다. 

개막 이후 반환점을 지난 산청엑스포는 관람객 수 79만 명을 돌파하며 올 가을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 국민의 건강과 치유, 힐링에 대한 관심이 산청엑스포로 향해 행사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재단법인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6일간 전국의 44만2902명의 관람객이 산청엑스포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된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향 방문객, 산청을 경유한 귀성·귀경객,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방문한 관람객과 온·오프라인에서의 홍보 전략 적중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10월 2일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긴 연휴, 4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비롯한 나들이 떠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연휴기간 쭉 이어진 것도 한몫했다.

산청엑스포는 동의보감촌의 대자연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한방 관련 건강, 힐링 체험을 통해 연휴기간 방문한 관람객에게 행복과 웃음꽃을 선사했다.

무릉교, 동의전, 기바위 등 동의보감촌 곳곳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산책하면서 인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푸드트럭존에서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나눠먹는 정겨운 모습도 보였다.

특히 K-뷰티, 바이오 헬스 케어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방항노화산업관과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에서는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조직위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산청엑스포 부행사장인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인근 진주 지역의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의 영향과 구절초가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10월 초중반을 기점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관람객 120만명을 향해 순항할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동안 안전, 교통, 서비스 분야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서 한 가족 관람객은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적절하게 잘 조화 되어있는 훌륭한 행사인 것 같다”며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왔는데 모두가 즐겁게 힐링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방문 소감을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는“연휴기간 동안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을 찾아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 교통, 서비스 분야 등 재점검을 통해 남은 기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인생 최고의 엑스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항노화힐링관', 산청엑스포 최고 핫 플레이스 선정
전통의약으로 구성된 치유와 힐링의 공간
다양한 체험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 체험관 급부상
산청엑스포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인 ‘항노화힐링관’ 사진경남도
산청엑스포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인 ‘항노화힐링관’ [사진=경남도]
개막 17일차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산청엑스포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을 꼽으라면 단연 ‘항노화힐링관’이다.

추석 연휴 하루 5만2000명 이상이 ‘항노화힐링관’을 다녀가며 산청엑스포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전통의약으로 구성된 힐링과 치유의 모든 것에 재미까지 한자리에 모인‘항노화힐링관’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알아보고 치유와 힐링할 수 있는 체험 특화 전시관이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약초 실루엣으로 약초를 찾아서 약장에 채워 넣는 동의보감 약초 찾기와 롤러코스터 공룡숲을 탈출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구분해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인 식생활 가상현실(VR) 체험이다.

나의 스트레스 진단하기와 태양인 태조 이성계, 소음인 세종대왕, 태음인 왕건 등 재미로 역사 인물의 사상체질 알아보기, 내 몸의 경혈점 알아보기 코너도 인기가 높다. 

이주관 자연한방병원장이 들려주는‘향기치료 아로마테라피’와 향기 팔찌 만들기, 꽃잎 허브차 시음 등 다양한 향기치료는 대기열로 항상 만원이다.

배근력과 악력 측정하기 코너에서는 친구끼리, 형제끼리, 부자간 자연스럽게 ‘힘자랑 배틀’로 이어져 함께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다.

의정부에서 온 김다인(22) 씨는“다른 곳에서 즐길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특히 나의 스트레스 진단하기와 약초와 관련된 여러 소품들이 장식된 포토존이 기억에 남았고, MZ세대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엑스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천에서 온 최영민(38) 씨는“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아서 좋았다”며“특히, 아이들이 항노화힐링관에서 재미있게 체험하면서 자기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위 차상효 시설전시부장은“항노화힐링관은 스트레스 진단과 경혈점 알아보기, 식생활 가상현실(VR)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며“많은 분들께서 항노화힐링관에 오셔서 항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건강과 힐링을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체험과 전시에 동의보감촌의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산청엑스포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올가을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산청엑스포’는 지난 9월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35일간 여정으로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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