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5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강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방명록에 서명과 함께 “회장님 살아 생전 많은 일 하시고 이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조문을 마친 이 전 대통령은 같은 시간 빈소를 찾은 손 회장과 만나 40분 가량 머무르며 대화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2시 35분 빈소를 나왔다. 손 회장도 10분 뒤 빈소를 떠났다.
손 회장은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강신호 회장은 서울대 선배이자 약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강 명예회장은 전날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유족으로는 자녀 강정석, 강문석, 강우석, 강인경, 강영록, 강윤경씨가 있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6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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