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부친 장례식 근조 쌀 어려운 이웃에 기부 지역사회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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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3-10-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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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장례 시 받은 쌀 870㎏을 이웃을 위해 이서면에 전달

청도군 이서면에 거주하는 故 박봉규 씨의 유족박종욱 박종복 양재부 주신스윈대표 이창호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근조화환 대신 받은 쌀을 이서면에 기부하고 기념촳영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청도군 이서면에 거주하는 故 박봉규 씨의 유족[박종욱, 박종복, 양재부 (주)신스윈대표, 이창호]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근조화환 대신 받은 쌀을 이서면에 기부하고 기념촳영하고 있다[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에는 지금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이해 이웃 사랑의 따뜻한 기운이 넘치고 있다.

청도군 이서면(면장 박인재)에 거주 하고 있는 故 박봉규 씨의 유족들(박종욱, 박종복, 양재부 (주)신스윈대표, 이창호)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근조화환 대신 받은 쌀을 기부했다고 4일 청도군이 밝혔다.
 
유족들은 지난 추석 전 아버지 장례를 치르는 동안 받은 쌀(10kg, 87포)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이서면에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유족들은 “생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서 받은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인재 이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유족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부 받은 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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