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내레이션도 뚝딱" KT, 곰믹스에 'AI 보이스' 결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04 10: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텍스트 입력하면 AI가 음성 합성... 감정 표현, 외국어 등도 지원

콘텐츠 제작자들이 AI 보이스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KT
콘텐츠 제작자들이 AI 보이스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곰앤컴퍼니와 손잡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 맥스'에 인공지능 음성합성(AI 보이스)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곰믹스 맥스는 사진, 동영상, 음성 등에 다양한 꾸미기 효과를 적용해 영상으로 만드는 편집 소프트웨어다. 이번 AI 보이스 스튜디오 적용을 통해 고품질 내레이션을 손쉽게 생성하고, 동영상에 삽입해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 상황에 따라 즐거움, 침착함, 중립, 슬픔, 화남 등의 감정이 담긴 목소리를 담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도 AI로 생성해 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곰믹스 맥스에 적용된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AI 음성합성 오디오 제작 플랫폼이다. 120개의 다양한 AI 음성을 지원하며, 5가지 감정 표현과 5개국 언어로 합성을 할 수 있다. 또한 예시문 30문장만 녹음하면 자신의 목소리로 AI 보이스를 만드는 '마이 AI 보이스'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의 AI 보이스를 추가하고, 태국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언어를 포함해 다국어 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마이 AI 보이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0% 요금 할인과 함께 '슈퍼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병기 곰앤컴퍼니 대표는 "K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AI로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 소비자와 기업 등 다방면에서 동영상 제작을 돕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콘텐츠 제작에서 AI 기술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KT는 앞으로도 생성 AI 기술을 통해 이미지, 영상, 대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콘텐츠 제작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