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신유빈-전지희 女탁구 복식 결승 진출…21년 만에 金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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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0-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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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저녁 7시 30분 결승

  • 남북 대결 가능성 거론

 
전지희왼쪽와 신유빈
전지희(왼쪽)와 신유빈(오른쪽)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탁구 신유빈-전지희 조가 일본을 누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 복식 신유빈(19)-전지희(31) 조(세계 랭킹 1위)는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일본 하리모토 미와(15)-기하라 미유(19) 조(33위)와 벌인 대회 준결승전에서 4대1(9-11 11-8 11-8 11-7 11-7)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게임을 내줬지만 남은 게임을 모조리 확보하며 역전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두번째 게임에서도 1-4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이내 11-8로 따라 붙었고 세번째 게임(11-8), 네번째 게임(11-7)로 승했다. 다섯번째 게임은 3-7로 밀리다가 역전에 성공했다. 긴 랠리가 이어지는 등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이 많았다. 

이번 준결승전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결승 상대는 북한-인도 승자다. 북한이 승리할 경우 남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여자 복식 결승전은 이날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은 21년 만에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1990년(현정화-홍차옥), 2002년(이은실-석은미)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후 종목 메달을 따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탁구 만년 우승 후보 중국이 8강에서 일본에 패배하면서 기대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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