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PFAS(과불화화합물) Free 멤브레인 대량양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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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9-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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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몬]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이 PFAS(과불화화합물) Free 나노 멤브레인 대량양산에 성공하고 고객사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PFAS는 우수한 내열성과 방수성으로 인해 의류, 자동차, 반도체, 의료장비, 포장재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특성상 잔류성이 높고 자연 분해가 어려운 성질로 인해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도 불리는 유해물질의 일종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PFAS의 주요 물질 중 PFOS 및 PFOA를 단계적으로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는 2025년 1월 1일부터 PFAS 화학물질 포함 제품군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 위험 표시를 필수적으로 표기하는 등의 규제를 시작으로, 미국 내 12개 이상 주에서도 관련 법안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 또한 2023년 2월 7일 유럽화학물질청(ECHA)에서 총 1만종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의 사용 제한을 목표로 하는 EU REACH 제한 보고서를 채택하고 발표한 바 있다.
 
레몬은 이미 올해 초부터 글로벌 1위 기업인 G사를 비롯한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PFAS Free 나노맴브레인 샘플 제공 및 테스트와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영원무역으로 부터 수주를 획득하고 생산에 돌입해 10월 첫 양산 제품을 공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노멤브레인은 우수한 방수 및 통기성을 가진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초 기능성 멤브레인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기업인 TNF와 3년간 독점공급을 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자체브랜드인 Air Queen 생리대 및 마스크에도 적용해 국내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전고체 지지체, 음향벤트 등의 응용 사업부분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매출 시현을 진행 중이다.

김광진 대표이사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전고체 지지체의 상용화 제품과 더불어 이번 PFAS Free 나노 멤브레인 대량양산의 성공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의 결과로써, 단순 개발의 차원이 아닌 실제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나노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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