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통행료 면제) 결정은 "시에서 국토교통부 문턱이 닳고 닳도록 수십차례 방문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단순히 섬을 오가는 통행료가 인하된 것이 아닙니다'라며 "통행료 절감으로 사회적 편익이 늘어나고 여가·관광 수요가 증가해 경제 효과와 고용유발효과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은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것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로 결단을 내려준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함께 이뤄낸 공직자들과 시민들께도 보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화를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약 20년에 걸친 인천시민 숙원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통행료 인하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며 "국민의 혈세가 아닌 공공기관의 선투자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부담을 덜어드려 기쁘게 생각하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물류와 각종 산업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함께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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