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수사팀, 대검 우수사례 선정…"범행 전모 명확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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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9-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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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202305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검찰청 8월 형사부 우수 사례에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22)을 수사해 기소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담수사팀(팀장 송정은 형사2부장검사)이 선정됐다.

최원종은 지난달 3일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고, 전담수사팀은 최원종을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대검은 24일 전담수사팀이 범행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충실한 피해자 지원 조치를 한 점을 선정 사유로 밝혔다. 현장검증, 주거지·근무지 압수수색, 인터넷 접속기록 게시글 등 압수·분석, 임상심리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인 보완 수사를 실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 교통사고로 보였던 사건을 직접 수사해 조직적 보험 사기범죄인 점을 밝혀낸 광주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정용환)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치과의사가 약 6년간 원장 명의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치과 8개를 중복 개설한 사실을 밝혀내 재판에 넘긴 창원지검 진주지청(이동현 부장검사) △단순 대출사기 송치 사건을 보완 수사해 1000억원대 허위 지급보증서를 발급하고 5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범행을 적발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대경 부장검사) △불기소 사건을 재수사해 65억원대 횡령 범행을 적발한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용태호 부장검사)도 우수 사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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