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주말·공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가구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말·공휴일에도 집 근처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필요한 부모님들의 목소리에 부응해 하나금융그룹이 주말ㆍ어린이집 운영 지원 사업을 복지부에 제안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40개소의 주말·공휴일 운영 어린이집에 5년간 200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복지부는 사업 기획·세부 실행방안 자문, 대상 어린이집 선정·공모 지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전국적으로 40개소가 선정돼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말·공휴일에 1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또는 당일 방문접수를 통해 운영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쓸 수 있다. 이용료는 해당 어린이집이 소재하는 지자체가 시간당 1000원 이하 수준에서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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