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런’은 분단과 긴장의 간극이란 유산을 기억하며 미래세대에게 자유, 평화, 인권 등의 가치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마라톤 행사이다.
본 행사는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잇고 아름다운 평화 연대를 이루고자 지구에서 가장 긴 거리라 할 수 있는 지구 둘레 약 4만km를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발자국으로 채워간다. 1인당 최소 4km씩 달리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참가자 1만 명을 달성하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서만 뛰지 않고 주최 측이 정한 기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달리는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분단과 갈등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지역별 피스 포인트(PEACE POINT)에서 ‘지구런’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뛰는 것을 기획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서울, 전주, 부산, 파주 4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한편, 자세한 참가방법과 행사진행은 지구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