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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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박재천 기자
입력 2023-09-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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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 도입

  • 20억 8000만원 투입, 15개 스쿨존에 우선 설치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5일 어린이 안전과 관련,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총사업비 20억 8500만원을 들여 관내 스쿨존 15곳에 ‘광명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 차량 정보, 안전 정보 등을 스마트 전광판으로 전달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또 어린이보호구역에 보행자·운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CCTV가 인식한 정보를 스마트 전광판에 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차량 속도 감속 안전운전’, ‘등교 시간입니다. 주의 운전’, ‘보행자 주의’, ‘감속 운전’ 등 경고 문구를 비롯, 차량 진입 여부, 차량 속도, 보행자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고 문구 외에도 운전자는 보행자 영상, 보행자는 차량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일정 시간 연장해 보행자가 횡단 시간을 확보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박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가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시스템 시설물을 통해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하반기 내에 광명시 초등학교 스쿨존 25개소 가운데 운전자 가시 반경, 초등학교 의견 반영 등을 조사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15곳을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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