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 22일 개최...다채로운 문화·K팝 공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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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3-09-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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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국악부터 K-드라마‧게임‧영화‧댄스‧pop까지 대서사 스토리 담은 공연 펼쳐져

  • 푸드트럭, 먹거리장터, 집라인, 암벽등반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풍성

  • 짚라인, 페이퍼 미로, 암벽등반 등 체험 가능한 '체험마을' 행사 내내 운영

송파구가 한성백제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2년 행사 개막식의 모습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한성백제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2년 행사 개막식의 모습. [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송파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융성 과정을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선보인다.

송파구는 축제가 열리는 3일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대형 LED와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설치된 전장이 60m가 넘는 초대형 무대를 설치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문화 공연부터 한류 열풍을 이끄는 K-pop 가수들 공연까지 뮤지컬, 드라마, 음악, 시 등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예술 무대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송파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개막식'을 꼽았다. 개막식은 22일 19시부터 21시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스턴트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백제시대 타악기 군무 등 퍼포먼스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 △천지를 깨우는 20인의 웅장한 대북 퍼포먼스 △방패 군무로 표현하는 춤극 △송파 나루터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일렉트로닉 라이브 △백지영, 알리, 머스트비 등 K-pop 가수들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 날 공연에서는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한국의 전통 20인의 가야금 병창 △대북 퍼포먼스와 선비 춤 △마당놀이 월매전 등을 통해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이어 △퓨전 국악 밴드 ‘도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이날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볼 수 있는 '한마음 어울마당'이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는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송파구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 오후 7시부터는 ‘세계가 모이는 문화도시 송파’를 주제로 폐막식이 개최된다.

한류를 이끄는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댄스 등 K-콘텐츠를 총망라한 무대가 펼쳐지는데 △K-드라마, K-게임, K-영화 OST를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K-댄스 그룹 ‘홀리뱅’의 공연 △K-팝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송파구는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색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마을'을 운영한다.

'체험 마을'에는 페이퍼 미로 존,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찾는 '한성 100' 체험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시에 23개 동 주민과 단체들이 준비한 먹거리장터에서 다채로운 K-푸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송파구는 올해 행사에서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장 전역에 ‘경호 인력’과 ‘안전 인력’ 별도 배치하고, 매일 16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한다.

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체험 마을에는 대기예약시스템인 ‘매직 패스’를 도입하고, 25m 대형그늘막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안전사고 없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는 송파에서 시작돼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한성백제 태동부터 현재의 송파가 k-컬쳐의 중심이 되기까지 대서사를 담아냈다”며 “구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글로벌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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