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中에서 韓·단기채에서 장기채…외국인 채권 자금 머니무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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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9-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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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中에서 韓, 단기채에서 장기채…외국인 채권 자금 머니무브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단기채에서 장기채로 이동하고 있음.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과 함께 국내 물가가 비교적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임.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채권 순매수 규모는 연초 이후 74조9963억원으로 집계됨. 반년 이상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0년물 이상 장기채는 20조7991억원을 기록함.
-외국인의 장기채 순매수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들은 11조4857억원, 2021년에는 6조612억원 규모를 순매수함. 주목할 만한 점은 초장기물에 대한 자금 유입이 커지고 있음.
-장기채 투자자는 대부분 글로벌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로 파악됨.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중앙은행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그중 일부 수요가 국내 장기채로 이동했다"고 분석함.

◆주요 리포트
▷CrediVille: 과유불급(過猶不及) [하나증권]
-정책모기지를 통한 정책적인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은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을 넘어 이제는 과열양상으로 진입하고 있는 국면.
-레고랜드 사태를 전후하여 조달한 고금리예금의 만기가 조만간 도래함에 따라 기존 수신의 재유치 내지는 신규자금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
-이 같은 수급적인 부담에 따라 은행채금리는 상승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순차적으로 여타 우량물인 공사채 → AAA 회사채 → AA+ 여전채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어내고 있음.
-지금까지 은행채 발행증가는 신용공급이라는 차원에서 금융시장 및 크레딧시장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해왔음.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정도가 적정 수준을 뛰어넘는 과열양상으로 전개됨에 따라 오히려 이제는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장 마감 후(12일) 주요공시
▷수산인더스트리, 한국중부발전과 700억원 규모 공사계약 체결
▷톱텍, 현대모비스와 334억원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계약
▷알체라, 570억원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증
▷라이프시맨틱스, 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 유증
▷엔케이맥스, 최대주주 상대로 75억원 BW 발행
▷솔트룩스, 자회사 유상증자 결정 지연공시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펀드 동향(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8억원
▷해외 주식형 -74억원

◆오늘(13일) 주요일정
▷한국: 8월 수출입물가, 8월 실업률
▷일본: 9월 단칸지수, 8월 생산자물가지수
▷유로존: 7월 산업생산
▷영국: 7월 GDP, 7월 산업생산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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