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북교총과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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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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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의 지위 향상, 교육활동 보호 방안 등 11개 안건 합의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는 지난 8일 ‘2023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11명의 도교육청 위원과 이기종 회장 등 10명의 전북교총 위원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7월부터 2개월여 동안 예비 교섭·협의회 및 도교육청 각 과별 실무 교섭·협의회 등을 거쳐 6개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특히 최근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합의문에는 △교권침해 대응 법률자문기구 설치 △생활지도 매뉴얼 개발 보급 △도교육청 아동학대 사례 판별위원회 구성 등 교권 보호 및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들이 담겼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이번 합의문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교원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추후 합의서를 발간해 각 학교에 배부하고, 합의 내용들이 학교 현장에서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학생의회, 제2회 정기회 개최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의회(의장 최헌호)가 제2회 정기회를 개최를 열고, 임시회(분과협의회)를 통해 상정된 분과별 정책 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 상정된 안건은 △진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 지원 △학생자치 연합 워크숍 운영 △교내 야외조명(가로등)설치 지원 등이다.

이날 열린 제2회 정기회는 서거석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정기회에서 의결된 안건에 대한 이행 상황 보고, 안건 심의 및 표결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진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 지원은 일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학교별 진로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하고, 프로그램 운영 계획 수립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학생자치 연합 워크숍 운영은 2024년 학생자치 활성화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교육지원청이 주관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임을 표명했다.

이밖에 교내 야외조명(가로등) 설치 지원은 학생 안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설치 및 수선이 필요한 경우 2024년 관련 예산을 반영하여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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