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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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9-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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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붐조성 사업과 연계해 10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개최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공약사업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달성을 위해 “블록체인, 인천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다”는 이름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블록체인 붐 조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 블록체인 붐 조성사업은 관련 기업,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축제의 장으로의 참여를목적으로 추진중이다.

붐 조성은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시작으로 'Web3.0 기술 시민참여행사 이벤트', '인천 블록체인 허브센터 개소식' 등 다양한 소규모 행사를 단계별로 진행하고 10월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2023'까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붐 조성의 메인테마에 해당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 2023(GBIC 2023)'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인천시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세미나, 전시,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폴리곤 아시아태평양 대표 마룽 젤레그(Marouen Zelleg), 크립토닷컴 한국 대표 패트릭 윤(Patric Yun), 토크나이즈드 CEO 제임스 벨딩(James Belding) 등이 참여한다.

그 외에도 홍콩, 일본 등 블록체인 관련 도시 및 아발란체 등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업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web3.0시대 글로벌 도시와 블록체인에 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연계한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해커톤 대회는 탄소배출 등 지역현안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과제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해당 대회는 현재 진행중인 ‘블록체인 칼리지’와도 연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9월에는 관내 블록체인 기술기업의 육성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인천 블록체인 허브센터'를 개소한다.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릴 개소식에는 블록체인 분야 국내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인천의 허브센터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역할에 대한 포럼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생활속 Web3.0기술 시민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숨겨진 인천의 재발견, 나만 아는 인천’이라는 주제로 시민대상의 지역사진 공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제출한 사진으로 NFT*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행사를 연계적으로 계획한 것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Web3.0 시대 도약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기획취지처럼 많은 시민과 전문가, 기업들이 연계행사에 참여하고 컨퍼런스에 방문해 함께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정적 급수공급 위해 미추홀구 일원 간접급수로 전환
인천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수산정수장 수계로 직결급수 중이던 미추홀구 일원 지역에 학익배수권역 간접급수 전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추홀구 숭의동, 용현동, 도화동, 주안동 일부 18543세대는 학익배수지의 시설용량 부족으로 인해 수산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직접 가정 수도꼭지로 급수되는 정수장 직결방식으로 급수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학익배수지 증설(2만톤 → 4만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본부는 수산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학익배수지를 거쳐 가정 내 수도꼭지로 급수되는 간접 급수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수계전환 작업은 지난 6일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및 용역사 직원 총 50여명이 동원됐다.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흐린 물 발생에 대비해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수계전환을 홍보하고 인천하늘수 페트병 1200병을 준비하는 등 만약에 상황에도 대비했다.

또한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동안 본부 내 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일부 고지대 지역에 대한 수압 저하 대책을 마련했으며 야간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를 활용한 간접급수를 시행하면 해당 지역의 수압을 균등하게 유지해 누수가 예방되고 수돗물이 배수지에서 일정 시간 저류하면서 수질이 안정화되며 비상단수 시에도 일정 시간 정상 급수가 가능한 공급 체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추홀구 지역 간접전환으로 인천시의 412개 블록 중 396개 블록이 간접전환(96%) 됐으며 남은 직결급수 지역 16개 블록에 대해서도 배수지 신·증설 공사와 급수 가압장 설치 등을 추진해 2028년까지 간접급수체계를 100%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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