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서산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제24회 충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도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사회복지주간(9월 7일부터 일주일)에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와 서산시장, 이정기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 시군협의회 한마음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공헌한 사회복지인과 자원봉사자 등 2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는 △단체 부문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개인 부문 이원직 천안참아름다운집 원장 △새내기 부문 김주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9명에 상을 수여했다.
또 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등 한마음대회도 마련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간 소통·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올해 추석을 앞두고 안전하고 질 좋은 도내 농·축·수산물로 추석 선물을 하자는 캠페인 활동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등 9000개의 복지시설에서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코로나19 시기에도 최전선에 계셨고 지금도 선두에서 고생하고 계신 사회복지인 여러분이 충남을 복지사회로 만드는 근간”이라면서 “이제라도 사회복지인의 고충을 국가가 보답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의료와 돌봄 등 복지정책 전반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는데 사회복지인의 처우 역시 가장 앞서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수당이나 후생제도 등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사회복지인 처우에 모자람이 없도록 바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사회복지인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전체적인 복지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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