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23일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시장에서는 주가하방 압력이 높은 모습을 보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증자 목적이 해양방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양시스템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비 매출은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억원 적자에서 620억원 흑자 전환 전망된다.
ICT 사업의 정상화 영향이 가장 크고 방산부문 역시 군위성통신체계-II, 잠수함 전투체계 등 양산 사업 영향으로 성장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 증자 영향으로 주가 하락했으나, 이는 중장기로 보면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과 신사업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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