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저평가 해소위한 해외성장 절실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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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8-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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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웨이 로고 CI



신한투자증권은 코웨이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해외 성장이 절실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8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10년 동안 고성장했던 말레이시아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향후 성장을 위한 관건은 정수기의 고객 저변을 넓히거나 홈케어 신제품의 시장 확대”라고 말했다.
 
코웨이의 2분기 국내 렌탈 판매량은 39만5000대를 기록, 2개 분기 연속 두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매출은 3.9%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현지 정수기 보급률이 상승하고 경쟁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출시했다”며 “고사양 필터 교체, 판관비 이슈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p 하락했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에서 '넥스트 말레이시아'는 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융 인프라 발달과 판매 인력 강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올 2분기 태국 렌탈 계정은 15만5000대로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코웨이는 매출 상승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대주주의 보유자산 유동화 계획으로 코웨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대외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은 매력적이라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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