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오염수 반대 시위로 죽어 나는 것은 우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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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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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대한민국 혼란에 빠뜨려 당 대표 한 사람 지키겠다는 검은 속내"

  • 野, 27일 후쿠시마현 방류 반대 집회 참석...日 정부에 중단 요청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야4당이 장외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한 것을 비판하면서 "무책임한 시위 때문에 죽어 나가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이 개최한 대규모 합동 장외집회에 대해 "'죽창가'로 시작해 '태평양 국가를 향한 전쟁 선포', '일본의 심부름꾼'을 운운하는 등 국민 불안과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혐오적 막말과 선동성 구호만이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려서라도 당 대표 한 사람을 지켜보겠다는 검은 속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보인 이상 선전·선동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괴담 정치도 머지않아 진실이 드러날 것이지만, 선량한 어민과 수산업자들이 피눈물 속에 생계를 위협받은 뒤일 것"이라며 "길거리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없음은 물론 괴담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켜낼 수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은 반일 프레임을 내세워 이재명 방탄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선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이 밝혀졌다"며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어민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으로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또 전 원내대변인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의 야당과 중국, 북한뿐"이라며 "싱크로율 100%"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에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우원식·양이원영 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 의원 4명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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