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현 父 "목요일 등교 사실 아냐"...서울시교육청 "자퇴 서류 처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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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8-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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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밝힌 백강현군 아버지 입장 사진백강현군 유튜브 갈무리
22일 밝힌 백강현군 아버지 입장. [사진=백강현군 유튜브 갈무리]
'10세 천재소년'으로 알려진 백강현군(11) 측이 오는 24일부터 다시 등교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백군 관련해 제기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선 조사하기로 했다. 
 
백군 가족은 22일 오후 유튜브에서 "일부 기사에서 '백강현군 자퇴 철회,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목요일 등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백군 측이 주장하는 학교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잘못된 내용으로 (서울시교육청에) 정정 요청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군은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백군은 41개월째에 방정식을 푸는 등 수학과 음악에 재능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3월엔 만 10세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으나 지난 19일 유튜브에서 자퇴 소식을 알렸다. 이튿날은 유튜브에서 서울과학고 재학생 학부모에게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군과 관련한 학폭 사안은 서울과학고가 전담 기구를 통해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는 전날 백군에 대한 학교폭력 사안을 중부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 통상 학폭 사안은 학교에서 자체 조사한 후 지원청으로 심의를 요청하면, 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백군에 대한 자퇴 서류는 아직 처리되지 않았으며 학부모와 학생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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