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의점서 미성년자가 "칼 보여주면 어떡할 거냐" 흉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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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8-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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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JTBC 보도화면 갈무리
[영상=JTBC 보도화면 갈무리]

한 미성년자가 신분증을 요구한 편의점 점주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미성년자 A군(18)을 입건했다. A군은 지난달 16일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이날 편의점 냉장고에서 소주와 맥주를 들고 계산대로 왔고, B씨는 A군에게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A군은 바지 속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B씨를 위협했다.

A군은 B씨에게 “칼 보여주면 어떻게 할 건데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당황했으나 “이상한 행동을 하면 신고를 할 것이고 얌전히 나가면 신고 안 하겠다. 그러니 얌전히 나가라”고 A군을 설득했다. A군은 그대로 편의점을 나갔다.
사진JTBC 보도화면 갈무리
[사진=JTBC 보도화면 갈무리]

경찰은 A군을 추적했지만 3주 가까이 찾지 못했다. 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18살 미성년자로 이 사건 이후 다른 범죄로 소년분류심사원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근 들어 흉기 난동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에 들어간 지 2주째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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