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강다니엘, '경솔 발언' 사과 "MC 자격 있나 고민…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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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8-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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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MC를 맡은 가수 강다니엘 사진CJ ENM
'스우파2' MC를 맡은 가수 강다니엘 [사진=CJ ENM]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MC를 맡은 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논란들을 사과했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은 PD와 파이트 저지 모니카, 몬스타엑스 셔누, MC 강다니엘, 스페셜 저지 리에하타, 아이키가 참석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Mnet '스트릿 댄스' 시리즈의 메인 MC로 4번째 시즌을 맡고 있다. '스우파1'부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스우파2'까지 '스트릿 댄스' 시리즈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중.

스트릿 댄서 출신으로 댄스신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강다니엘은 '스트릿 댄스' 시리즈를 오래 함께하며 해당 프로그램의 간판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스맨파' 생방송 도중 PPL 제품명을 바꾸어 부르거나, '스우파' 출연진들을 두고 "무섭고 기 빨린다"고 평하는 등 잦은 실언으로 대중을 실망시켰다.

해당 논란들에 관해 연이어 질문이 쏟아지자 강다니엘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출연 제안을 받고 '나에게 자격이 있을까' 하면서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나 감사하게도 시리즈의 일원으로 봐주셔서 또다시 참여하게 되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라며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니 그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진지한 태도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해진 스크립트만 읽으며 결과 발표만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항상 참여하시는 분들께 긍정적인 모습으로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다시 한번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묵묵히 확성기 역할을 하면서 멋진 무대와 드라마를 잘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스우파2'에서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여덟 크루 라인업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22일 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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