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피해 입은 전남 매실농가에 재해보험금 37억원 지급

 
매화나무 사진전라남도
매화나무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올 봄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를 입은 매실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37억원을 지급했다.
 
전남에선 지난 4월 초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매화나무에 매실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피해를 입었다.
 
재해보험금으로 광양에 18억 900만원, 순천 9억 7800만원, 보성 4억600만원, 곡성 2억6553만원, 화순 1억 1283만원, 고흥군에 7766만원이 지급됐다.
 
지급 대상 면적은 광양 199ha, 순천 139ha, 곡성 47ha, 보성 17ha, 화순 16ha, 고흥 9ha 구례 3ha로 총 438ha다.
 
광양의 한 매실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2만5000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36배 많은 820만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배와 사과 등 일부 품목은 농가별로 지급액을 산출해 9월에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을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70여 개 품목에 166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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