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잼버리 일일브리핑 취소…"파악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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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8-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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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실에서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앞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실에서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앞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9일 서울의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잼버리 대회 일일 브리핑을 돌연 취소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어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운영 상황과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가부는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가 길어졌다는 이유로 브리핑 시간을 11시 30분으로 지연시켰다가 예정 시간을 10분 남긴 11시 20분에는 김 장관 브리핑이 아예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대신 행정안전부에서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여가부 조민경 대변인은 김 장관 브리핑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파악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전날까지 새만금에서 매일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잼버리 영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의혹에 대해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으며 전날은 잼버리 '조기 철수 사태'와 관련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발언했다. 

청소년 정책 주무부처 장관으로 이번 잼버리 대회를 준비해온 김 장관에 대해서는 잼버리 부실 운영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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