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병동영상검사센터 개소…AI기반 CT·최신 MR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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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8-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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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경 가처대 길병원 병원장중앙과 병원 관계자들이 8일 병동영상검사센터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중앙)과 병원 관계자들이 8일 병동영상검사센터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첨단 컴퓨터단층촬영(CT)와 3세대(3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갖춘 병동영상검사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병동영상검사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에 위치했다. 이는 본관과 암센터, 인공지능병원, 여성전문센터 등 각 센터 병동의 중간 지점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검사실 이동 과정에서 외부 감염원에 노출될 위험성도 줄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치료 전·후 영상 검사가 필요한 입원한 환자들은 외래 환자의 이용 시간과 동선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병동영상검사센터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동영상검사센터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소마톰 포스 CT’가 도입됐다. 해당 장비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검사 정확도가 높다.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분야에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도 줄였다.

MRI 장비는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스카이라’가 도입됐다. 이는 임상에서 사용하는 MRI 가운데 해상도가 가장 높은 3T MRI다. 출입구가 70cm로 넓고 시스템 길이는 173cm로 짧아 환자가 느끼는 폐쇄감을 최소화했으며, 체구가 작은 환자 검사 시 불안감을 줄였다.

이번 병동영상검사센터 개소로 병원은 3T MRI 장비와 첨단 CT 장비를 각각 6대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최신 X-ray 장비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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