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희망비전2030' 추진…"미래 위한 조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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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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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근로복지공단
7일 울산 중구 근로복지공단에서 열린 '희망비전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여덟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조직·사업 혁신을 위해 '희망비전203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희망비전2030 TF를 3개 팀으로 구성한다. 1팀은 신비전전략 수립, 2팀은 조직혁신, 3팀은 일하는 문화개선에 나선다.

1팀은 공단 미션을 모든 일하는 사람들에게 산재보험과 근로복지를 더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이를 위해 산재보험서비스 현대화와 공단 이름에 걸맞은 근로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사업주 포괄 의무로서 건강권을 산재보험에 적용하는 방안과 구휼제도(relieved life)가 아닌 보편적 권리로 근로자 복지제도(decent job, decent life)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2팀은 변화된 비전·전략에 따라 조직을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재보험·고용보험·근로복지·의료사업 등 기능적으로 다양한 본부 조직을 효율적으로 바꾼다. 현장 조직은 고객 접근성 제고와 편의성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한다. 근로복지연구원·직업환경연구원·재활공학연구소·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근로자건강센터 등 부속기관 재배치와 기능 연계에도 나선다.

3팀은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가정 친화적인 근무 시스템,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역량 계발 기회 확대,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방안 등을 검토한다.

희망비전2030은 2030년대를 지향하며 적어도 1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 사회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2030 MZ세대 수요를 반영해 고객으로 적극 흡수하고 내부적으로는 50%에 달하는 2030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자는 목표다.

근로복지공단은 3개월간 TF 작업을 거쳐 11월 중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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