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특색있는 전문가 강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3-08-04 08: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종 마약범죄·인류 위기·외교전쟁 등 세 가지 주제

  • 하반기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2기·중견 창작자 특화과정 진행

김선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장이 신종 마약과 과학수사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선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장이 신종 마약과 과학수사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신종 마약범죄, 인류 위기, 외교전쟁 등 특색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3일 “스토리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소재 발굴을 위한 영감을 제공하고, 창작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2023 이야기창작발전소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1기 일반과정’을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이야기창작발전소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콘텐츠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을 위해 콘진원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작자에게 새로운 스토리 소재 발굴을 위한 영감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는 △강의형 워크숍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일반 및 심화과정과 현장 탐방형 워크숍 △중견 창작자 특화 과정 등 체계적인 구성으로 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마약범죄·인류위기·외교전쟁 등 주제로 전문가 강의 진행
 
7월 17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이번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1기 일반과정은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신종 마약범죄’를 테마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 김선춘 소장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이영권 팀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앙 중독재활센터 박영덕 센터장과 함께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종 마약범죄의 특성과 수사 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는 ‘인류위기’를 테마로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전영수 교수 △서울대 수의학과 최강석 교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와 함께 인류 멸망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그 현실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외교전쟁과 통상전쟁’을 테마로 국제협상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으며, 연사로는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박태호 원장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안준성 객원교수 △법무법인 율촌 백윤재 변호사가 참여했다.
 
◆ 범죄수사 관련 심화과정, 중견 창작자 특화과정도 진행 예정
 
이 밖에도 오는 21일부터 개최되는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1기 심화과정’은 범죄수사 관련 소재로 작품을 개발하고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사방법을 소개한다. 과학수사, 범죄심리, 강력범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보다 심도 깊은 자문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본부장은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그 원천이라 할 수 있는 K-스토리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널리 사랑받는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인 스토리 창작소재 발굴과정 2기 일반 및 심화과정과 현장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견 창작자 특화 과정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2023 이야기창작발전소 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누리집 또는 스토리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