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030년 생산능력이 반영된 주가… 투자의견 중립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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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8-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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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NH투자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현재 주가는 2030년 생산능력(CAPA) 100만톤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분기 1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6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72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각각 16%, 54% 하회한 수준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027년 CAPA 목표치를 71만톤으로 제시했다"며 "해당 목표에는 LFP, NMx, OLO와 같은 신규 소재는 반영돼 있지 않아 상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2030년 Capa를 약 100만톤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 밸류에이션에 기반해 볼 때 2030년 CAPA 생산능력 100만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의 CAPA가 100만톤을 넘어 추가 확대되는지 지켜보고자 한다. 그전까지는 제한적인 업사이드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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