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대한노인회 찾아 재사과…"상처준 발언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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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08-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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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경 '노인 폄하' 발언 사과…노인 복지 정책 강화 약속

  • "노인복지정책 추진‧강화 이의 없어…당대표와 논의할 것"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다시 한번 사과하고 노인 복지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 등과 만나 “가끔 뜻하지 않게 상처를 주는 발언이 나와 저희로서도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내가 나이 들어도 국가가 나를 책임져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당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노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데 아무도 이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회장께서 말씀하신 임플란트나 인공눈물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문제들은 저희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풀어내도록 하겠다”며 “관련 법안을 당 대표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라며 “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과 건강,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층 조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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