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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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8-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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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와 용역 공동추진

사진수원시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3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기간은 1년이고 용역 비용은 수원·용인·성남·경기 화성시가 공동 부담한다.

용역 내용은 △수서차량기지 이전(입체 복합화 개발사업 연계계획 포함) 및 서울3호선 연장 검토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3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고 5월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4개 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원시에서 대표로 발주하게 된 만큼, 광역철도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서울시와 경기남부권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속해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소득 취약계층에 ‘새빛냉방비’ 지원
경기 수원시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구에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생계가 곤란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등 500세대에 총 7500만원의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냉방비’를 지원한 시는 이번달에는 국민기초수급자 2만 1970가구, 차상위 계층 4900가구 등 취약계층 2만 6870가구(7월 26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구)에 7·8월분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한다.

새빛냉방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기초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경기도 냉방비 지원금과 수원시 새빛냉방비는 8월 초 지급할 계획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반 복지급여계좌를 보유한 대상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한다.

다만 압류방지통장을 사용하거나 복지급여를 미수급하는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냉방비 지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빛냉방비’ 지원과는 별개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수급자까지 확대됐고 여름철 지원액도 가구 평균 4만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상향됐다.

‘복지로’ 홈페이지나 동 행정복지센터(방문)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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