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고노 담화, 계승에 변함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3-08-03 14: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EPA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EPA·연합뉴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나타낸 ‘고노 담화’ 발표 30주년을 앞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3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노 담화 계승과 관련한 질문에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정부의 기본적 방침은 1993년 8월 4일 내각 관방장관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이라며 "기시다 내각도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고노 담화에서 역사교육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했던 부분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마쓰노 장관은 "고노 담화의 취지는 구체적인 연구와 교육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위안부 문제를 오래 기억해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지난 2021년 12월 국회에서 "이 담화를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