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시장, 예상보다 뜨겁다…ADP 7월 일자리 32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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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8-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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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뜨겁다는 내용이 담긴 지표가 나왔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는 2일(현지시간) 지난 7월 민간 일자리가 전월대비 32만 4000개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인베스팅 닷컴 등 전문가들의 예상치(18만 9000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올해 6개월 평균(25만 6000개 증가)도 웃도는 것이다. 

일자리 증가는 남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뤄졌고 직원 250명 미만 기업에서 집중됐다. 

특히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분야에서 지난달 30만 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유행이 끝나고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경제의 이동이 일자리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 외에 광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4만8000개 증가하고 제조업에서 일자리가 2만1000개 늘었다. 건설업에서도 9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반면 임금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근로자의 7월 임금 인상률은 전년 대비 6.2% 상승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느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고용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시장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 활황은 연준의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버틸 수 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좋으며 건강한 노동 시장이 가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비농업 부문 고용 일자리 집계에 향한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오는 4일 비농업 부문 고용 일자리 집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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