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싱가포르 환경청과 정지궤도 환경위성 활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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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7-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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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이 싱가포르 환경청과 정지궤도 환경위성 공동 활용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싱가포르 환경청과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 공유 등 협력사항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오는 31일(현지시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월경성 대기오염 문제, 기후변화, 환경보건, 재난위험 저감 등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적도 지역 환경위성 관측자료 검증과 개선에 협력하고 환경위성 활용기술 공동개발 등을 3년간 수행할 계획이다. 양국 연구진은 연구결과를 각 기관이 개최하는 학술회, 연찬회(워크숍)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은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대기오염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대기오염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인접국 연무 공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세안(ASEAN) 10개국와 '아세안 월경성 연무 오염에 관한 협정'을 채택해 공동 대응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국외 영향에 따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북아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지난 2021년 8월 환경부를 예방해 2020년 2월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에 관심을 보였다. 2022년 1월 싱가포르 환경청,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국립환경과학원 간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 양해각서을 체결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이 아시아 지역 대기 감시와 연구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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