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베트남 관광객, 지역경제 소비 큰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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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7-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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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결제건수 증감률 상위 5개 지역 사진BC카드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결제건수 증감률 상위 5개 지역 [사진=BC카드]
베트남 관광객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28일 BC카드가 발표한 매출 분석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의 수도권 외 지역 소비에서 51%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결제 건수도 작년 동기보다 468%나 늘었다.
 
베트남 관광객의 결제 건이 300% 이상 폭증한 지역은 서울, 제주, 경기, 부산, 전남 순이다. BC카드 측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동서를 가로지르며 여행 반경이 컸음을 추측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를 촉진한 요인은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다시 열린 ‘하늘길’이다. 제주, 부산(김해), 전남(무안) 국제공항에 베트남 직항 노선이 개설돼 베트남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결제건 증가 폭은 모자, 신발 등 잡화(984%)와 의류(696%)가 가장 컸다.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거센 한류 열풍에 기인한 효과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단기 체류 기간 최대 90일 이상 결제된 카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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