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KT 차기 대표 후보, 차상균·김영섭·박윤영 3인으로 압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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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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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 후보, 차상균·김영섭·박윤영 3인으로 압축
차상균 서울대 교수, 김영섭 전 LG CNS 대표, 박윤영 전 KT 사장 등 3명이 KT를 이끌 차기 대표 후보자로 선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차기 대표 쇼트리스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층 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다음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며 "최종 1인은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 세법개정] 결혼자금 증여 1.5억까지 공제…신랑·신부 최대 2000만원 절세
정부가 혼인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혼인 자금에 한정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3배 확대하기로 했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비용 부담을 일부나마 경감해주기 위한 조치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새로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 결혼·출산·양육 지원의 일환으로 혼인에 따른 증여 재산 공제가 신설됐다.

기존에는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이 성인 자녀·손주 등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 자녀 1인당 50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결혼 전후 2년 이내에 1억5000만원까지 공제를 받게 된다. 부부 합산으로는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기준으로 혼인 시 한 명이 결혼 자금으로 1억5000만원을 받으면 증여세가 970만원 부과된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부부 합산으로 최대 1940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한남뉴타운 사업 속도 내자 주택 거래도 '쑥'
강북의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당 지역 주택 거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빌라)·단독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는 상황이지만, 한남뉴타운처럼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의 매물은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남뉴타운(한남·보광·이태원·동빙고동)에서 이뤄진 빌라 거래는 92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뤄진 40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량뿐 아니라 해당 거래의 3.3㎡당 평균 가격도 뛰어올랐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매매거래된 빌라의  3.3㎡당 평균 가격은 6607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7666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올랐다.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이 지난해 하반기 43건에서 상반기 75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3.3㎡당 거래가격은 6370만원에서 5682만원으로 줄었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는 아파트에 투자가 몰리면서 '전세 사기'의 온상인 빌라 등의 인기가 시들해진 추세지만, 한남뉴타운 인근에서는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비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단독] "이 가격에 못 해드려요"...AI 반도체 가격 폭등에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사업 '흔들'
600페타플롭스(PF·슈퍼컴퓨터 성능단위)급 슈퍼컴퓨터를 만들어 글로벌 10위권 슈퍼컴을 확보한다는 정부 계획이 초장부터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가격 폭등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27일 과학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고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 사업이 어떤 사업자도 참가 의사를 표하지 않아 유찰됐다. 당초 6호기 사업에는 HPE(크레이), 레노버, 아토스 등 해외 주요 슈퍼컴퓨터 사업자가 참여해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다.

6호기는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1년 사용률(지난해 8월 기준)이 평균 77%, 최대 90.1%에 도달해 과부하 상태인 슈퍼컴 5호기 '누리온'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한다. 생성형 AI 모델 학습에 목마른 학계 의견을 수용해 대량의 AI 반도체를 탑재, 처음부터 초거대 AI 개발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해외 업체가 사업 참여를 포기한 배경에는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한 AI 반도체(그래픽처리장치 포함) 가격 폭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반도체 가격 폭등으로 인해 정부가 제시한 가격으로는 600PF급 슈퍼컴퓨터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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