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만 최대 실적" 삼성SDS, 2분기 영업익 2064억…전년 대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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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07-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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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28.4% 감소한 3조 2908억원

서울 송파에 위치한 삼성SDS타워 전경사진삼성SDS
서울 송파에 위치한 삼성SDS타워 전경[사진=삼성SDS]

삼성SDS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206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6.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3조 29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7.4% 감소한 1705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 5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445억원을 달성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MSP)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다만,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 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에 특화된 생성AI(인공지능)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에 축적된 AI 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의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정보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중국·동남아시아·미국·유럽 등 13개 국가에 공개한 이 플랫폼을 새로운 제조업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서남아시아 등 국가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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