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IPO 재도전…목표 몸값 최소 8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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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7-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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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아시스
[사진=오아시스]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다시 한번 IPO 추진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피시장 상장을 제안하며 관련 안을 포함해 IPO 재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NH스팩 19호와 오아시스마켓을 합병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NH스팩 19호는 2021년 5월 960억원 규모로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11월까지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으로서도 초대형 스팩에 걸맞은 합병 기업을 찾아야 하다 보니 오아시스에 관련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몸값이 1조원으로 거론됐던 오아시스가 적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스팩 우회 상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제안이 거론되고 있다"며 "아직 확정 짓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IPO를 추진했던 오아시스마켓은 시장 상황이 급변하며 수요예측 시 희망 공모가가 회사가 목표한 수준에 못 미쳐 관련 일정을 철회한 바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IPO를 통해 목표한 투자 금액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물류센터 투자 등을 계속 미루기는 어려워 IPO 추진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는 오아시스마켓 실적을 고려하면 과거 수요예측 당시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수요예측 당시 오아시스는 비교가치 평가지표로 '기업가치/매출액 비율(EV/Sales)'을 사용했다. 매출이 늘어나며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면 기업가치가 상승한다. 

올해 1분기 오아시스마켓 매출은 1147억원으로 전년 동기(989억원) 대비 16% 늘었다. 특히 새벽배송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소 8000억~1조원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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