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미래포럼]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세상에 없던 렌탈플랫폼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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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7-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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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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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36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 연사로 나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JB포럼]

“국내 최초 SaaS 활용 렌탈플랫폼을 개발해 렌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가 20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제36회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에 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소유보단 공유에 중점을 둔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며 자사 렌탈서비스도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며 “성장세를 기반으로 내년 1월 세상에 없던 렌탈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가 2003년 창업한 에넥스텔레콤은 창업 초기 통신 사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현재는 렌탈 서비스와 가구브랜드 ‘피졸로’를 운영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렌탈 서비스의 경우 공유경제 트렌드로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 핵심 사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 대표는 “현재 렌탈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기점으로 세상에 없던 SaaS(Software as a Service) 활용 렌탈플랫폼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가 그리는 렌탈 플랫폼은 SaaS 방식을 활용해 특정 렌탈플랫폼에 입점하는 형태가 아닌, 기업이 자사 사이트에서 직접 렌탈판매가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를 뜻한다.

그는 “렌탈 서비스는 접근성이 낮아 보여도 그 과정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아, 대기업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시장”이라며 “자사가 준비 중인 플랫폼은 기업들이 렌탈전산 구축과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없이도 쉽게 렌탈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플랫폼 출시와 동시에 해외진출도 고려 중이다. 그는 “SaaS 방식의 플랫폼은 국가에 맞는 언어만 전환해 주면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단 장점이 있어 별도의 준비 없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며 “현재 1000여곳의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과의 연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과의 협업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마케팅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자사 렌탈플랫폼이 판로개척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같이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국내 주요 석학들을 초청해 여는 조찬 세미나와 전북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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