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많이 늦어서 죄송하다.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며 "지금껏 이 사실을 속이고 살았다. 제보로 인해 의혹이 기사화됐고, 호법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계율을 어기고 자식을 가진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종단에 환속제적원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계종 승려로서 자식을 둔 것은 계율을 어긴 첫 번째 과오이고, (그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거짓된 언행으로 또 다른 과오를 저질렀다"며 "반성과 참회의 마음으로 지난 7일부터 100일간 108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참회의 길로 죄업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처님과 모든 불제자, 인연이 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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