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야미디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콜라카 '니켈 광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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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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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가야미디어]
온라인 매체 나가야미디어(NAGAYAMEDIA)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콜라카 ‘니켈 광산’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재는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원광’에 대한 현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취재를 위해 지난 4월 27일 인천공항을 출발, 자카르타를 경유해 술라웨시의 콜라카 니켈 광산 현장에 도착해 나가야 테크놀로지스(Nagaya Technologies Pte Ltd.)의 도움으로 실시됐다.

이에 해당 산업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통해 ‘니켈 원광’에 대한 현지 동향, 산업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니켈 원광의 해외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니켈은 제련한 상태인 잉곳으로 수출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내의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는 15개소이며, 이중 인도네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소규모 니켈 제련소 1개소를 제외한 14개의 제련소는 중국 기업의 소유이다. 이는 15개의 제련소를 통해 제련된 니켈이 전 세계 공급량의 37%를 차지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중국의 세계 시장 장악력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중국의 제련소는 니켈이 제련돼야 수출된다는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하는 형태의 사업을 유지한다.

제련 시 니켈 함량이 8%~18% 정도의 제련을 해 수출을 한다. 형태는 수출이지만 실제로는 중국 본사에 보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는 니켈 잉곳에 대한 바이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의 독점적 구조를 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 구조에서는 한국의 기업이 참여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즉, 중국 본국으로부터 최종 제련된 니켈을 수입할 수 밖에는 없다. 한국은 니켈 공급망의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내에 제련소를 건립 운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제련소 건립 및 운영 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한국 기업이 제련소를 건립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현지의 니켈 원광 조달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과제가 남는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산은 80개가 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통해 채광하는 니켈 원광은 15개 제련소의 요구사항에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형 중국 제련소들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에 지분 투자를 통해 원광 조달망을 형성하고 있다. 신규의 제련소가 원광 조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에는 여러모로 불리할 것이다. 

현장 관계자는 “니켈은 이차전지산업의 주요 자원 중 하나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 공급망의 다원화를 시급히 이뤄야 할 광물이다. 인도네시아의 ‘산화광’에서 나오는 니켈은 클래스2로 제조돼 산업재나 우리 생활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차전지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클래스1 공급처인 ‘황화광’이 점차 고갈되고 품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새로운 니켈 프로젝트들은 ‘인도네시아 산화광’ 지역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니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파트너 기업을 물색하고 니켈 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원광 조달 방안을 모색하며 제련소를 건립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가야미디어 관계자는 “니켈 산업은 공급자 중심의 산업이며, 원천적인 공급자인 니켈 광산에 대한 현지 사업 참여를 기반으로 제련소 건설을 통한 안정적인 니켈 수급을 모색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이번 취재 자료들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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