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단신] 美 대회 휩쓴 스웨덴 선수들, 코다·커리도 우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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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7-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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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17일) 전 세계 골프대회에서는 다양한 우승자가 탄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스웨덴 선수들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었다.

◆ PGA 투어 신인 노르만, 바바솔 챔피언십 제패

신인 신분인 스웨덴의 빈센트 노르만이 PGA 투어 우승컵을 들었다. 노르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미국의 네이선 킴지와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 결과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68만4000 달러(약 8억6000만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넘은 강성훈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린 그랜트 사진AP·연합뉴스
우승한 린 그랜트. [사진=AP·연합뉴스]
◆ 유럽 최강 린 그랜트, LPGA 투어 첫 승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를 휩쓴 스웨덴의 린 그랜트가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랜트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US 위민스 오픈 우승자인 앨리슨 코푸즈를 3타 차로 따돌렸다. 그랜트는 "우승하는 상상을 여러 번 했다. 막상하니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는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해란과 이정은이 공동 19위(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 그랜트 빠진 유럽 대회는 넬리 코다 우승

미국의 넬리 코다가 LET 우승컵을 들었다. 코다는 17일 영국 하트퍼드셔주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3)에서 열린 아람코 팀 시리즈 영국 대회(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위(찰리 헐)와는 4타 차다. 코다는 우승 상금 6만7050 달러(약 8500만원)를 수령했다.
 
아람코 팀 시리즈 우승컵을 들고 있는 넬리 코다 사진AP·연합뉴스
아람코 팀 시리즈 우승컵을 들고 있는 넬리 코다. [사진=AP·연합뉴스]

◆ NBA 스타 커리, 유명인 골프대회서 우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에서 활약하는 스테픈 커리가 미국 유명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명은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이다.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앨버트로스 10점, 홀인원 8점, 이글 6점, 버디 3점, 파 1점, 더블 보기 이하 -2점)으로 치러졌다. 커리는 17일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파72)에서 75점을 쌓아 우승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6위(55점)로 대회를 마쳤다. 커리와는 20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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