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내 우호 교류 추진 사업 현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울란바토르 민조국립공원 내 위치한 다산숲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관계자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18년 사막화 방지를 위해 1만1230주에 이르는 수목을 울란바토르시에 심어 다산숲을 조성한 바 있다.
현재는 울란바토르 민족공원에서 다산숲을 관리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는 시민 편의시설과 문화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또 대표단은 1.2㎞에 달하는 남양주거리를 걸으며 현장을 살피고, 남양주문화관도 방문해 몽골장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화관 운영과 장학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주 시장은 "지난 1998년부터 남양주시와 울란바토르시가 진행한 교류 사업을 직접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양 도시가 앞으로도 서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10개 국외 도시, 7개 국내 도시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