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인상하고 지원 대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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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7-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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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나주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
 
국가유공자에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다.
 
나주시는 월 5만원인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7월부터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도 지금까지는 전몰·순직·전상·공상군경 유족에서 ‘전몰·순직·전상·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5.18유공자’ 본인과 유족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나주시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는 270명에서 6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보훈명예수당 신청은 국가유공자(유족) 확인원,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

보훈명예수당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는 민선 8기 윤병태 시장 공약이다.
 
나주시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쳤다.
 
윤 시장은 3.1절, 5.18민주화운동, 현충일, 6·25전쟁일 등 보훈 관련 기념일 관련 자체 행사를 개최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애국,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공자·유족 좌석을 맨 앞줄로 배치하는 등 유공자 존경과 예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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