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고객응대근로자 권리 보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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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7-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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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무환경 실태 조사 등 대해 논의해 근무환경 개선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가 '고객응대근로자 권리보장 위원회'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고객응대 업무 수행 중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고객응대근로자 권리보장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응대근로자란 주로 고객을 직접 대면하거나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공사에는 역직원, 콜센터 직원, 버스 및 장애인콜택시운전원 등 800여명의 대상 근로자가 있다.

고객응대근로자의 처우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그간 임시기구로 운영해 오던 감정노동종사자 관리 TF를 상설기구화해 안전경영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사위원 14명의 위원회로 반기별 운영 예정이다.

권리보장위원회에서는 고객응대근로자 관리계획 수립, 고객응대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및 사후 조치와 근무환경 실태 조사 등에 대해 논의해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사 홍창호 안전경영본부장은 “고객응대근로자는 고객을 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고객응대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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